마인크래프트 무비 마크 게임처럼 흥행할까 영화 예고편 공개

마인크래프트 무비 4월 개봉

23년에 슈퍼 마리오브라더스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납니다. 게임 기반 영화가 대세인 거 같습니다. 게임처럼 영화도 엄청난 수익을 거둬들였고, 슈퍼소닉 3도 키아누 리브스의 섀도우 연기를 앞세워 시리즈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게임과 영화 모두 팬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많이 알고 있는 마인크래프트 게임도 영화로 제작되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친숙한 ip 게임인 데다 잭블랙, 제이슨 모모아 등 유명 배우들이 주연으로 등장하니,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처음 예고편이 등장했을 때 시작부터 불안한 느낌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캐릭터 분장도 비호감이라는 평과 함께, 불쾌한 골짜기도 꽤나 심각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했습니다.

 

재작년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무비의 예고편을 보면 게임 감성도 살리면서 아이들의 마음도 함께 사로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닌텐도와 모장 스튜디오의 영화 시장에 대한 접근이 다를 수 있긴 하지만 마인크래프트 무비를 기대하던 팬들에게는 1차 예고편을 보고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인크래프트 마지막 예고편 공개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와 워너 브라더스, 모장 스튜디오는 영화 마이크래프트 무비의 마지막 예고편을 공개하며 다음 달 중 개봉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지역 개봉은 4월 4일로, 국내 개봉은 이보다 늦은 4월 중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봉일이 4월 1일도 아닌데 사람들은 이 영화를 만우절 영화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있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비주얼과 의외의 디테일에 평가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호불호 갈리는 영화?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마크 게임 특유의 네모네모 각진 모습을 다소 징그럽고 기이하게 재현해 호불호가 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비주얼과 장면, 연출은 호러 영화 같은 수준인데 아이와 함께 봐도 괜찮을지, 보다가 까무러치진 않을지와 같은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꾸 보면 익숙해지듯이 1, 2차 예고편 당시 불쾌한 평가는 이번 마지막 3차 예고편에서도 여전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정도 도전이면 유쾌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평론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훌륭한 팬서비스가 될 것 같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마인크래프트 무비 마지막 예고편(3차)

이번 예고편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부분 중 하나는 마크 유저라면 모를 수 없는 섬세함을 살린 연출입니다.

게임 마크에서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낙사로 이어지기 때문에, 물을 바닥에 던지고 그 위로 떨어져서 대미지를

줄이는 일명 물낙법으로 불리는 기술이 있습니다.

게임에서 겉날개로 불리는 글라이딩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망토도 예고편에 나왔습니다. 

게임에서는 한참 해야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인 만큼, 인게임 콘텐츠가 폭넓게 다루어질 것을 기대하는 팬도 늘어났습니다. 게임 속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잘 챙긴 모습에 좋은 팬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자유낙하에 가깝게 떨어트리다가 가까스로 글라이딩에 성공하는 장면 등 슬랩스틱 같은 연출도 많이 나옵니다. 어떤 면에서는 유치하지만 유쾌하기도 합니다. 실제 영화 개봉 이후에는 이런 모습과 연출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해집니다.

 

기대평

4월 개봉을 앞둔 마인크래프트 무비, 예고편을 보고 극장에서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극장 개봉작들이 다소 부진한 흥행성적을 보이고 있는데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