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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국내

영화 하얼빈 손익분기점 관객수 OTT 상영일

by 플릭헌터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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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얼빈 정보

안녕하세요. 영화 '하얼빈'은 1909년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다룬 작품으로, 우민호 감독이 연출하고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여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2024년 12월 24일 개봉 이후, 이 영화는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흥행 가도를 달렸습니다.

 

영어 제목 : HARBIN

개봉 : 2024.12.24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14분

감독 : 우민호

주연 :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이동욱, 박훈, 유재명, 릴리 프랭키

조연 : 김지오, 이태형, 안세호, 윤여원, 윤상호, 박동하, 허승, 손인용, 박기덕, 김은우

특별출연 : 정우성

하얼빈 줄거리

1908년 함경북도 신아산에서 안중근이 이끄는 대한의군은 일본군과의 치열한 전투 끝에 값진 승리를 거둡니다. 하지만 전쟁포로가 된 일본군 병사들을 만국공법에 따라 석방하자, 독립군 내부에서는 안중근에 대한 불신과 갈등이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로부터 1년 뒤, 블라디보스토크. 안중근은 우덕순, 김상현, 공부인, 최재형, 이창섭 등 조국 독립을 위해 뜻을 함께하는 동지들과 다시 모입니다. 바로 그때,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와의 협상을 위해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안중근과 독립군은 마침내 결단을 내리고 하얼빈으로 향하지만, 그들의 계획이 새어나가 일본군의 매서운 추격이 시작됩니다. 모두가 한 가지 목표를 가슴에 새깁니다. 하얼빈, 그리고 단 하나의 임무인 늙은 늑대를 쓰러뜨려라만 생각하며 비장한 각오로 일본과 맞서는 스토리입니다.

 

손익분기점과 관객 수 추이

'하얼빈'의 제작비는 약 300억 원으로, 손익분기점은 초기 650만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해외 117개국에 대한 선판매와 부가 판권 계약이 성사되면서 손익분기점이 580만 명으로 조정되었습니다.

 

개봉 이후 '하얼빈'은 빠른 속도로 관객 수를 늘려갔습니다. 개봉 이틀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11일 만에 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월 18일 기준 누적 관객수는 490만 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곧 개학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남은 기간 동안 손익분기점을 넘기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얼빈 OTT 상영 일정

현재 '하얼빈'은 극장에서 상영 중이며, OTT 플랫폼에서의 공개 일정은 VOD 구매 외에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영화의 OTT 공개는 극장 상영 종료 후 몇 개월이 지나야 이루어지므로, '하얼빈'의 경우도 추후 공개 일정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VOD 예약구매 서비스 일정은 나왔는데요. 홈초이스가 지난 14일부터 케이블 VOD 예약구매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영화의 의의와 관객 반응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중심으로,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현빈의 열연과 우민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관객들은 "극장에서 꼭 봐야 할 압도적인 전율의 영화",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동을 받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론

영화의 후반부에서 강하게 다가온 것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움직였던 독립군들조차 서로 다른 개인적인 면모를 드러냈다는 점입니다. 안중근처럼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흔들림 없이 나아간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목숨의 위협과 두려움 속에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독립군과 일본군의 치열한 대립 속에서 시선을 돌려 마적이 되어버린 자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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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각자의 사정과 두려움 속에서 방향을 잃고 흔들리는 순간들이 있었지만, "늙은 늑대를 처단하겠다"는 그들의 목표는 결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품은 굳은 의지가 끝내 흐트러짐 없이 그들을 앞으로 나아가게 했습니다.

 

영화의 마지막에는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하얼빈 의거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비록 결말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 가슴이 벅차오르고 뜨거워졌습니다.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고 나아간 안중근과 그의 곁에서 함께했던 동지들, 그리고 이제는 이 세상에 없는 그 동지들까지 모두 한마음이었습니다. 안중근과 함께 작전을 세웠던 공부인의 마지막 인사가 다시금 눈물을 자아냈고,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렸던 의거가 마침내 이루어진 뒤, 목놓아 외친 "대한 만세" 소리에 또다시 눈물이 흘렀습니다.

 

이토 히로부미 저격이라는 목표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며, 스스로를 단단히 다잡았던 안중근 의사의 가장 뜨겁고 간절한 외침은 오랫동안 마음속에 깊이 새겨질 장면이었습니다.

 

영화 <하얼빈>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2년 전 개봉했던 뮤지컬 원작의 영화 <영웅>과 소재가 겹치는 데다, <영웅>이 다소 실망스러웠던 터라,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 역시 크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더불어 시사회에서 평가가 엇갈리고, 개봉 후 반응도 극명하게 갈린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일단 직접 보고 판단해 보자는 마음으로 극장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마주한 영화는 예상과 달리 담담한 톤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었습니다. 독립을 향한 뜨거운 열망이 독립군 개개인의 눈빛에서 묻어 나왔지만, 그보다 상황이 주는 묵직한 비극성과 긴장감이 오히려 더 깊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오히려 그런 점 때문에 영화가 더욱 진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과도하게 극적 연출에 치우치지 않고, 담백하게 현실감을 살린 부분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출연한 배우들 모두 훌륭한 연기를 펼쳤으며, 캐릭터마다 각자의 사연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보는 이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릴리 프랭키 배우가 이토 히로부미 역으로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텐데, 진중하고 묵직하게 소화해 내는 모습이 무척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올해 이렇게 마음을 뜨겁게 해 준 영화를 만나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블록버스터 영화는 아니지만, 얼마 남지 않은 상영기간 동안 손익분기점을 넘을지는 모르겠으나 부디 좋은 결과를 얻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영화 '하얼빈'은 역사적 사건을 다루면서도 뛰어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아직 극장에서 상영 중이니, 아직 관람하지 못하신 분들은 가까운 영화관을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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