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춥고 바쁜 일상에 지칠 때면 달콤하면서도 유쾌한 영화 한 편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곤 합니다. 바로 그런 날,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발견한 영화 '달콤한 이곳'이 제게 그런 힐링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분명 만족스러울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넷플릭스 신작 달콤한 이곳
개요 : 멜로/로맨스(미국)
러닝타임 : 99분
출시일 : 2025.2.13
채널 : 넷플릭스
감독 : 마크 워터스
주연 : 스콧 폴리, 비올란테 플라치도, 마이아 레피코
넷플릭스에서 2월 13일 목요일에 새롭게 공개된 로맨스 영화 <달콤한 이곳>은 아름다운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중년의 로맨스를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잔잔한 힐링 무드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로맨틱 코미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도시는 지도에도 없는 가상의 장소 '몬테차라'입니다. (실제로 있을지도 모르지만, 영화에서는 마치 동화 속 시골마을처럼 그려집니다.) 성공한 사업가 에릭이 어린 딸의 돌발적인 집 구매 결정을 막기 위해 미국에서 이탈리아로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젊은이들이 하나둘 떠나 텅 비어버린 고요한 시골 마을에서, 단돈 1유로에 집을 살 수 있는 곳입니다. 과연 이곳은 에릭과 딸에게 진정한 '달콤한 곳'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이탈리아의 감성을 가득 담은 '달콤한 이곳', 영화의 따뜻한 분위기를 직접 느껴보며 관람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관람 후 감상평을 남기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달콤한 이곳 줄거리
토스카나의 낡은 집을 구입해 리모델링 하려고 하는 딸을 말리기 위해 이태리로 향한 성공한 사업가가 토스카나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입니다.
이탈리아에서 갑자기 저택을 사겠다는 딸을 말리려고 미국에서 급하게 이탈리아로 간 아빠 에릭 필드는 누군가에 사기를 당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게 아닌가란 걱정에 급하게 딸을 찾습니다. 몬테차라의 시장 프란체스카의 제안으로 1유로의 집 사업이 시작됩니다. 젊은이들은 다 나가고 늙은이들만 남은 도시에 그나마 남은 노인들도 죽고 폐허 같은 동네에서 빈집을 외부인에게 1유로에 살 수 있게 하고 그곳을 수리해서 살 수 있게 하여 도시를 재건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세 사람은 1유로로 구할 수 있는 집을 찾습니다.
1유로의 집 후보로 아직은 결정되지 않은 어떤 집으로 향합니다. 문밖 풍경을 보던 올리비아는 이곳을 살 집으로 결정합니다. 그렇게 공사가 시작되고 미국에서 식당 컨설팅을 하던 에릭도 이런 리모델링에 익숙한 사람이었고 딸 혼자 이런 일을 하게 놔둘 수 없어 공사기간 동안 함께 하기도 합니다.
이 사업에 관심있는 프란체스카 시장도 공사 현장에 종종 오게 됩니다. 그러다 우연하게 집에 숨겨진 큰 주방과 화덕을 보고 에릭은 기발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프란체스카와 힘을 모으기로 합니다.
아내가 죽고 딸과의 관계가 멀어진 에릭은 여기서 딸과 함께 머물면서 그동안 못했던 속마음을 드러내면서 공사를 진행하며 조금씩 친해진 프란체스카에게 그간 모르고 있던 설렘도 느낍니다. 이들이 같이 만들어 낸 이 집이 달달하고 행복한 공간이 될지 궁금해지는 영화입니다.
영화 총평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넷플릭스가 마련한 다양한 영화 중 하나인 이 작품은 로맨스도 있지만 이태리 토스카나의 평화로움과 아름다움을 담아내는데 보다 많은 공을 들인 영화입니다. 이런 사유로 풍경을 다루는 영화를 선호하는 분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보통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들이 그러하듯이 이 영화도 진부한 서사와 플롯을 캐릭터들이 지닌 개성을 통해 상쇄시키고 있습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출연진과 등장인물들의 매력이 얼마나 어필할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영화 달콤한 이곳은 중간에 위기는 곳곳에 있었지만 로맨틱함과 힐링이 영화에 묻어있어서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1유로의 행복을 그린 작품으로 엄청난 재미를 기대한다기보다는 가끔 잡생각 없이 킬링 타임용 영화로 보시면 만족하실 거 같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아름다운 모습과 해피 엔딩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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