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데미무어
데미무어의 제2의 전성기를 알리는 영화 서브스턴스는 그녀의 연기 인생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요즘 할리우드를 뜨겁게 달구는 배우가 바로 데미 무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쁜 외모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데미 무어는 1981년 드라마로 데뷔해 1990년 영화 사랑과 영혼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후에도 오랜 시간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데미 무어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이미지로 승승장구하며 1992년 어 퓨 굿 맨, 제1의 전성기를 이어간 은밀한 유혹(1993년) 등 엄청난 흥행 성적과 인기로 스타배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스콧 감독 영화 지.아이.제인에서는 삭발까지 감행하는 열정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아쉽게도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하면서 한동안 침체기에 빠지긴 했지만 2024년 서브스턴스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으면 화려하게 컴백했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전성기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 서브스턴스 결말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서브스턴스 정보/시놉시스
영어제목 : THE SUBSTANCE
개봉 : 2024.12.11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스릴러
국가 : 영국
러닝타임 : 141분
코랄리 파르쟈 감독의 2024년 영화 서브스턴스는 바디 호러 장르입니다. 과거 유명했던 할리우드 스타가 나이가 들어 제작자에게 해고된 후 부작용이 있는 약물 사용으로 젊은 자신을 만들어내면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스토리인데요. 어찌보면 데미 무어 그녀의 이야기라고 해도 될 만한 내용입니다. 여성의 신체와 노화에 대한 사회적 압박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는 코랄리 파르쟈 감독은 엄청난 노력으로 영화 서브스턴스의 각본을 완성했습니다. 직설적이면서 솔직한 영화적 작법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작품입니다. 스토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한때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명예의 거리까지 입성한 대스타였지만, 지금은 티브이 에어로빅 쇼 진행자로 전락한 엘리자베스(데미 무어)는 50세가 되던 날, 프로듀서 하비(데니스 퀘이드)에게서 "어리고 섹시하지 않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합니다. 돌아가던 길에 차 사고로 병원에 실려간 엘리자베스는 매력적인 남자 간호사에게서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을 권유받습니다. 한 번의 주사로 "젊고 아름다운 완벽한" 수(마가렛 퀄리)가 탄생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 자아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며,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정체성과 욕망 사이에서 혼란을 겪게 됩니다.
이 작품에서 데미 무어는 외모와 젊음에 집착하는 엘리자베스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그녀의 연기력은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특히, 그녀는 이 작품으로 데뷔 45년 만에 처음으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연기 경력을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서브스턴스 결말
영화의 결말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엘리자베스는 젊음을 되찾기 위해 '서브스턴스'를 남용하게 되고, 그 결과 그녀의 몸은 점점 망가져 갑니다. 마지막에는 그녀의 분신인 '수'와 합쳐져 기괴한 모습의 존재로 변하게 되며, 이는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이 가져오는 비극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서브스턴스'는 단순한 공포 영화를 넘어, 현대 사회에서 외모와 젊음에 대한 집착, 그리고 그것이 개인의 정체성과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데미 무어는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그녀의 새로운 전성기를 알리고 있습니다. 그녀의 용기 있는 도전과 변신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데미 무어는 수상 소감에서 "이 영화는 '자신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 순간에 타인의 판단 기준만 내려놓으면 자신의 가치를 알 수 있다'라고 말해주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영화의 주제와도 깊이 연결되며,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데미무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할까?
저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40년 배우 인생 처음으로 연기상을 수상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던 65세의 배우 데미무어를 보면서 감동적인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녀의 열정과 변신이 먼저 반가웠고 극 중 점차 잊혀가는 추억의 배우였던 것처럼 그녀의 삶도 영화의 주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엄청난 노력으로 그녀의 커리어에서 찾기 힘들었던 저예산 예술 영화를 통해 연기인생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점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하이티 배우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할리우드에서 가장 비싼 몸값의 여배우로 남자배우들과 똑같은 출연료를 당당하게 요구한 최초의 여배우이기도합니다. 이런 데미 무어의 연기 변신이 너무 반갑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서브스턴스'는 데미 무어의 새로운 전성기를 알리는 작품으로, 그녀의 연기 인생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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