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영화, ‘조조래빗’에 대한 리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여 전쟁과 인종 차별, 인간애를 다룬 독특한 시각의 작품입니다. 특히, 어린아이의 순수한 시선을 통해 전쟁이라는 참혹한 현실을 바라본다는 점에서 기존의 전쟁 영화와 차별화됩니다.
조조래빗 정보
개봉 : 2020.02.05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코미디, 드라마, 전쟁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08분
감독 : 타이카 와이티티
주연 : 스칼릿 요한슨,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타이카 와이티티, 토마신 맥켄지
‘조조래빗’은 2019년에 개봉한 영화로, 뉴질랜드 출신의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그는 유머와 감동을 절묘하게 섞어내며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이 영화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각색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조조래빗 줄거리
영화의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제2차 세계대전 말기 독일을 배경으로 열 살 소년 조조(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분)가 주인공입니다. 그는 나치 청소년단에 열렬히 참여하며 히틀러를 신봉하는 아이입니다. 조조의 상상 속 친구는 히틀러(타이카 와이티티 분)이며, 그는 조조가 힘든 상황에서 위로를 받고 조언을 구하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이러한 설정만으로도 영화가 단순한 전쟁 드라마가 아니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조의 가치관은 어느 날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자신의 집에 유대인 소녀 엘사(토마신 맥켄지 분)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입니다. 처음에는 공포와 혐오감을 느끼지만, 점차 그녀와 대화를 나누고 교감하면서 조조는 자신의 믿음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엘사와의 교류는 조조에게 인간애와 용서를 가르쳐줍니다.
조조래빗 결말
영화의 결말은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조조는 어머니의 죽음과 주변의 참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엘사와 함께 자유롭게 춤을 추며 새로운 희망을 찾습니다. 이 장면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삶은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감동적인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뜬금없이 보이는 춤 장면은 조조의 엄마가 자유는 춤이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한 명장면입니다.
조조와 엘사가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결정적인 장면입니다.
나비가 사랑의 상징으로 뱃속 가득히 들어있는 장면도 인상적입니다.
이런 상징성과 비유도 괜찮았지만 히틀러가 어린아이의 상상 속에서 친구로 나타나는 장면은 정말 상상도 못 했습니다.
영화 조조래빗을 보고 있으면 약간의 미소를 띠며 감상하다가 뜨거운 눈물로 마무리하는 홀로코스트 전쟁 영화라고 느껴졌습니다.
조조래빗 배우와 연출 그리고 음악
‘조조래빗’은 비극적인 전쟁 상황 속에서도 유머와 따뜻함을 잃지 않는 연출이 돋보였습니다. 어린아이의 순수한 시각에서 본 전쟁은 때때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그 안에 숨겨진 슬픔과 잔혹함은 관객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듭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극찬을 받을 만합니다.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치며 조조의 성장을 자연스럽게 표현했습니다. 또한, 토마신 맥켄지는 엘사의 복잡한 심경을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충분히 전달해 냈습니다.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는 히틀러 역할을 코믹하게 소화하면서도 영화 전체의 분위기를 무겁지 않게 유지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소년 조조를 연기한 데이비스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직접 조조의 상상 속 아돌프 히틀러를 연기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도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영화의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음악이 흘러나온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오프닝 부분의 비틀즈 독일버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독일 음악, 쇼팽, 리스트의 클래식 음악이 나온 후,
데이비드 보위의 독일어 버전인 'Heiden'까지 인상적이었습니다.
조조래빗 평점
평론가들과 관객들 사이에서도 ‘조조래빗’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80%를 상회했으며, 관객 평점도 매우 긍정적입니다. 특히, 전쟁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유머와 감동으로 풀어낸 점에서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국내 관객수는 11만에 그쳤지만 네이버 평점 기준 9.03을 기록할 정도로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 비판적인 시선도 존재합니다. 나치 독일과 히틀러를 희화화한 표현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본질은 전쟁 속에서 피어난 인간애와 어린아이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이런 부분은 개인의 시각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조조래빗 관람평
‘조조래빗’은 단순한 전쟁 영화가 아닙니다. 이는 인간의 편견과 증오가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 일깨워주는 동시에, 사랑과 이해가 결국 모든 것을 치유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전쟁 속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으려 했던 한 소년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남깁니다.
영화를 본 후, 우리는 자연스럽게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혹시 우리도 조조처럼 잘못된 믿음이나 편견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았는지 말입니다. 이 작품은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다름을 존중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진리를 다시금 상기시켜 줍니다.
결론적으로 ‘조조래빗’은 전쟁이라는 비극적 배경 속에서도 인간애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따뜻하면서도 묵직한 감동을 안겨주는 이 영화를 아직 보지 않았다면, 한 번 감상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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